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무서운 경험을 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 샌디에이고가 8-4로 앞선 6회말 워싱턴 공격을 앞두고 경기장에 소동이 벌어졌다.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가 전한 영상에 따르면, 경기장에서 갑자기 총소리로 추정되는 굉음이 들렸고 당황한 관중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일부 관중들은 필드로 들어오기도했다. 양 팀 선수들도 급하게 필드를 빠져나갔다.
↑ 1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두 팀간 경기는 총격 사고로 인해 중단됐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중단된 경기는 하루 뒤 재개된다. 9회를 모두 채울 예정이다. 본경기는 이 경기가 끝나고 25~45분뒤 열릴 예정이다.
'A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 이번 사고로 두 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이중 한 명
이 경기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2타점 기록중이었다. 3회 1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주자 두명을 모두 불러들인 상황이었다.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