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61) 감독이 지휘하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준결승에 진출할만한 전력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2012년 런던대회 3위 이후 9년 만에 메달을 노린다.
영국 ‘스포츠 렌즈’는 14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프리뷰에서 한국이 B조를 1위로 통과하여 준결승까지 올라가리라 봤다. 김학범호는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1~3차전을 치른다.
‘스포츠 렌즈’는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을 와일드카드(1996년 이전 출생자)로 뽑지 않은 것은 의외였다”면서 원두재(24·울산 현대) 송범근(24·전북 현대) 김민재(25·베이징 궈안)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 이강인(20·발렌시아)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한국 주요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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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4강 전력으로 평가됐다. 아르헨티나와 홈 평가전 시작을 기다리는 선수들. 사진=MK스포츠DB |
‘스포츠 렌즈’는 스페인(C조)이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 브라질(D조)은 은메달, 개최국 일본(A조)이 동메달을 딸 수 있다고 봤다. 예상이 현실로 된다면 한국은 런던대회에 이어 9년 만에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