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공을 받은 캔자스시티 로열즈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31)가 소감을 전했다.
페레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발 포수로 출전했다.
1회말 수비 때는 오타니가 던진 공을 받았다. 교체된 이후 클럽하우스밖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오타니는 지금 최고의 선수다. 홈런도 때리고, 주루도 잘하고 투구도 한다. 정말 멋지다"며 오타니를 높이 평가했다.
↑ 페레즈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워밍업 단계에서는 굉장히 쉽게쉽게 던지는 것 같았는데 실전에 들어가니 99마일, 100마일을 던졌다. 정말 놀라웠다"고 답했다.
이번이 일곱 번째 올스타인 페
그는 "시즌 도중 경쟁했던 투수들의 공을 받을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밌는 일"이라며 올스타 게임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덴버(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