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대표해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발된 알렉스 레예스(26), 그는 팀 동료 김광현의 멘탈을 부러워했다.
레예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진행된 올스타 인터뷰에서 "팀을 위해 잘해주고 있는 대단한 선수다. 좋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며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지난 시즌 카디널스와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2년간 23경기(선발 22경기)에서 111 1/3이닝 소화하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2.59의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시작은 마무리 투수였지만, 이후 선발투수로 기회를 잡았고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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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레예스가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
그는 "가장 큰 차이는 준비 과정"이라며 선발과 불펜으로 나가는 것의 차이에 대해 말했다. "선발로 나오면 5~6이닝씩 던져야하기에 몸 관리가 중요하다. 1이닝씩 소화하는 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며 말을 이었다.
레예스는 평균 구속 96.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다. 김광현과 레퍼토리는 비슷하나 구속은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둘은 다른 투수다.
그럼에도 김광현에게서 가져
[덴버(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