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소득없이 마쳤다. 그에게나 팀에게나 안풀리는 하루였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7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2가 됐다.
팀도 1-3으로 졌다. 토론토와 홈 3연전을 2승 1패 우세 전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 토론토 선발 레이는 탬파베이 타자들을 압도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레이는 7회말 얀디 디아즈에게 좌측 펜스 상단에 맞는 2루타를 허용할 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대기록까지 노렸지만, 그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에 따르면, 블루제이스 투수가 7이닝 이상, 11탈삼진 이상, 1피안타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10년 8월 8일 브랜든 모로우 이후 처음이다.
그사이 토론토 타자들은 4회 대니 잰슨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4회 1사
탬파베이 선발 리치 힐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브랜든 라우는 9회말 솔로 홈런을 때리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