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후반기 어떤 선발 로테이션으로 시작할까?
쉴트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카고 컵스와 경기가 취소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후반기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보통 메이저리그 감독들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최소한 후반기 첫 번째 시리즈 로테이션까지는 공개를 한다. 그러나 쉴트 감독은 "맷덕(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의 애칭)이 여전히 작업중"이라며 로테이션을 비공개에 부쳤다.
↑ 애덤 웨인라이트가 세인트루이스의 후반기 문을 열 가능성이 높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웨인라이트는 원래 이날 경기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등판 간격이 너무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후반기 첫 경기 등판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쉴트 감독은 "예정대로라면 아마도 두 번째 경기에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균열이 난 상태다. 마일스 마이콜라스에 이어 잭 플레어티, 여기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까지 이탈했다. 마르티네스는 시즌 아웃이 유력하며, 나머지 두 선수도 당장은 복귀가 어려워보인다.
특별한 외부 보강이 없다면 이번 시리즈에 등판한 웨인라이트와 김광현, 웨이드 르블랑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