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1회 위기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김광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1회 2피안타 무실점 기록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첫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 상대로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백도어 슬라이더로 루킹삼진을 잡았다. 이날 경기 첫 아웃.
↑ 김광현이 1회 위기를 넘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앤소니 리조에게 다시 슬라이더에 중전 안타를 허용, 1사 1, 2루에 몰렸다.
이어진 하비에르 바에즈와 승부, 2-0 카운트에 몰리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뺏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패스트볼에 바에즈가 바운드 큰 땅볼 타구를 때렸다. 체공시간이 길어 수비
데이빗 로스 컵스 감독이 잠시 손을 들어 심판진에게 비디오 판독 의사가 있음을 전하려고 했으나 자체 판독 내용을 듣고 손을 내저었다.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