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게임에 대체 선수로 합류할, 이른바 '추가 합격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조이 웬들(31)이 올스타에 선발됐다고 전했다. 웬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올스타 출전을 포기한 선수를 대신해 경기에 나선다. 앞서 같은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두 내야수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올스타 불참을 선언했었다.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일곱 번째로 많은 21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75를 찍고 있었다. 7홈런은 커리어 하이와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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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 웬들이 올스타에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같은 날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밀워키 브루어스 우완 프레디 페랄타(25)가 올스타에 뽑혔다고 전했다.
페랄타는 이번 시즌 17경기(선발 16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23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93이닝 던지면서 129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0.13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메츠 우완 타이후안 워커(28)도 올스타로 향한다. 루이스 로하스 메츠 감독이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이후 직접 발표했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44 기록하고 있는 워커는 팀 동료 제이콥 디그롬을 대신해 올스타에 나선다.
올스타 게임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거나 참가 포기를 선언한 선수들이 있는 만큼, 추가 합류자는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