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33호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3회초 공격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상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를 맞아 1-2 카운트에서 4구째 88.9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경기장 우측 외야 맨 위층 관중석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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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가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
33호 홈런으로 홈런 랭킹 단독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시즌 첫 82경기에서 33홈런 이상 기록한 것은 2006년 알버트 푸홀스 이후 그가 처음이다. 푸홀스는 그해 49개의 아치를 그렸다.
또한 최근 10경기에서 9개 이상의 홈
통계 전문 업체 'STATS'에 따르면 21경기에서 16홈런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21경기 기간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로 기록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