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쿄올림픽 선수단이 5회 연속 톱10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배구여제 김연경과 수영 기대주 황선우는 개회식 기수로 나섭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인화 도쿄올림픽 선수단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건네받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듭니다.
각 종목 대표 선수들은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칩니다.
코로나 19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막을 15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습니다.
29개 종목에서 354명이 파견되는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을 7개 이상 획득해 5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특히 효자종목 태권도가 대회 초반부에 경기가 열려 국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인교돈 / 태권도 국가대표
- "저희가 출전하는 6명 모두 '금빛 발차기'를 보일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 여자배구의 김연경은 수영 기대주 황선우와 함께 개막식 기수로 선정돼 태극기를 들고 입장합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여자배구 국가대표
- "메달 따겠다는 이야기보다는 천천히 차근차근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할 예정이고…."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해 다음 달 8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