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프로축구 알힐랄이 장현수(30)와 호흡을 맞출 센터백으로 포르투갈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페페(38·포르투)와 계약하길 희망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아랍 종합매체 ‘얄라슈트’는 5일(한국시간) “레오나르두 자르딩(47·포르투갈) 감독은 2021-22시즌 장현수와 함께 기용할 센터백을 외부에서 데려오길 원한다. 알힐랄은 페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현수는 2019년부터 76경기 평균 88.1분을 소화한 알힐랄의 주전 센터백으로 사우디아라비아리그 2연패, 2020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컵대회 우승,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제패,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위를 함께했다.
↑ 알힐랄이 장현수(왼쪽)와 호흡을 맞출 센터백으로 포르투갈대표팀 핵심 수비수 페페(오른쪽)를 영입하길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알힐랄/포르투 공식 SNS |
포르투와 페페의 현재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알힐랄은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A조 2위로 통과하여 오는 9월 에스테글랄(이란)과 16강전을 치른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