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6번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이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렸다. 1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며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팀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브랜든 라우가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4-0 리드를 가져갔다.
↑ 최지만이 역전승에 기여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최지만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2사 1, 2루에서 마누엘 마고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8-6까지 쫓아갔다.
이후 탬파베이의 추격은 계속됐다. 8회말 얀디 디아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9회말에는 대역전극이 완성됐다. 선두타자 마고의 안타 출루에 이어 랜디 아로자레나, 완더 프랑코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탬파베이는 9-8로 승리하며 49승 36패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42승 40패. 피트 페어뱅크스가 승리투수, 임마누엘 클라스가 패전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