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경기 일정을 조정했다.
레이스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3연전 일정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7일 예정된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8일로 연기한다. 이는 플로리다 지역 상륙을 앞두고 있는 열대 폭풍 엘사의 경로를 예측한 결과다.
↑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네 번째 더블헤더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 더블헤더는 1차전 종료 이후 30분 뒤 2차전이 시작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더블헤더다. 8일 경기 입장권으로 두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이 더블헤더는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돔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더블헤더가 열리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레이스 구단은 이번이 통산 네 번째라고 소개했다.
2004년 9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가 더블헤더로 열렸다. 그때도 날씨가 변수였다. 허리케인 프랜시스 여파로 연기된 경기를 더블헤더로 치렀다.
20
2020년 8월 9일에는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를 가졌다.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일정이 조정되면서 더블헤더가 펴넝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