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 11번째 참가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LPGA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한국선수론 올해 박인비 김효주에 이어 세번째 우승이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끝난 2021 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을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파(63-70-66-69)로 마무리,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마틸다 카스트렌(26·핀란드)를 1타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달 6월28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1년 11개월 만에 내줬지만 바로 다음 LPGA투어 대회를 우승하며 건재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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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내준 후 바로 다음 대회를 우승하며 건재를 입증했다. LPGA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이다. 사진=MK스포츠DB |
세계랭킹 2위로 내려오자마자 1승을 추가하며 LPGA투어 통산 두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 진출 후 2018년 신인왕, 2019년 올해의 선수 및 최저타 1위, 2019~2020시즌 상금왕 2연패 등으로 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