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완더 프랑코(20)가 소감을 전했다.
프랑코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브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솔로 홈런과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수비에서도 2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잘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으며 땅볼 아웃을 만들었다.
데뷔전 이후 장타가 없었고, 타율도 1할에서 2할 초반대에 머물렀지만 이날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는 그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가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해줬다.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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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코는 이날 2루타와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그는 이어 "결과는 신에게 달렸다. 나는 그저 계속 노력하며 하던 일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면 승리도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한다"며 시즌을 치르는 자세에 대해서도 말했다.
2회 보여준 호수비에 대해서는 "앞서 바운스를 잘못 맞춰서 실책을 했다. 그 이후에 더 나은 수비를 하고싶었다. 기회가 왔고, 수비를 해냈다"고 말했다.
공격에서 프랑코가 빛났다면, 마운드에서는 5이닝 1실점 호투한 선발 라이언 야브로의 활약이 있었다.
야브로는 "내 템포를 유지하며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다. 템포가 느려지고 생각이 많아지면 안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라며 호투 비결에 대해 말했다.
그는 자신의 뒤를 이어 3이닝 무실점 호투한 콜린 맥휴도 칭찬했다. "정말 귀한 선수다. 우리에게는 그가 올스타다. 많은 헛스윙이 그의 구위를 잘 말해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시 감독은 "똑같이 움직이는 공이 하나도 없었다"며 야브로의 투구를 칭찬했다. "대부분 타자들이 그를 상대할 때는 97마일짜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