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브루제이스와 원정경기 5-1로 이겼다. 이 승리로 5연패 사슬을 끊으며 48승 36패가 됐다. 토론토는 43승 38패.
이날 탬파베이는 두 명의 포수를 모두 라인업에 넣는 등 보유하고 있는 우타자를 모두 선발 투입하는 초강수로 로비 레이에 맞섰다. 최지만을 비롯한 좌타자들은 오스틴 메도우스를 제외하고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 최지만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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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4회 짧고 굵은 공격으로 뒤집었다. 1사에서 완더 프랑코가 우중간 담장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얀디 디아즈, 메도우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메도우스는 홈으로 송구된 틈을 타 3루까지 달렸으나 아쉽게 아웃됐다.
토론토 선발 레이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으로 막았지만, 피안타 5개가 모두 장타인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레이도 잘했지만, 탬파베이 마운드가 더 튼튼했다. 선발 라이언 야브로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콜린 맥휴도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마운드의 호투에 힘입은 탬파베이는 9회초 불펜 문을 열고 나온 라파엘 돌리스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디아즈가 시작했다. 유격수 방면 깊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