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 동료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필드에서 훈련을 가졌다.
이날 그는 외야를 몇 차례 가로지르며 달린 뒤 캐치볼을 소화하며 다음 등판을 준비했다.
↑ 훈련을 마친 류현진이 팀 동료 라이언 보루키의 라이브BP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버팔로)= 김재호 특파원 |
그는 로비 레이 등 다른 팀 동료들과 함께 투구 데이터를 체크중인 구단 직원의 화면을 옆에서 엿보기도 하면서 투구를 지켜봤다. 라이브BP가 완전히 끝난 뒤에야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LA다저스 시절 긴 재활의 터널을 거쳐야했던 그는 그때 다른 동료들에게 받았던 응원을 새로운 팀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4.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보
투구는 성공적이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보기에도 좋아보였고, 선수도 느낌이 좋다고 했다. 좋은 소식"이라며 다음 단계는 재활 등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