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킴, 21-22 시즌 국가대표 자격 획득…베이징에서 메달 도전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Team Kim)’이 2년 연속 여자컬링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했다.
팀킴은 2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2차전 최종전에서 송현고A를 7-4로 제압하고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팀킴은 앞서 지난달 28일 1차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차전까지 정상을 밟으면서 2021-2022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Team Kim)’이 2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2차전 최종전에서 송현고A를 7-4로 꺾고 2021-2022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당초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은 이번 대회 1, 2차전 우승팀이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승자에게 돌아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팀킴이 1, 2차전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3차전을 치르지 않게 됐다.
팀킴은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 등 같은 성씨로 이뤄진 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화제를 모았다.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팀킴은 오는 12월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피케이션)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