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션 마네아가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두 선수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21년 6월 이달의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디그롬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1974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차례 이 상을 받은 메츠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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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디그롬과 마네아. 사진=ⓒAFPBBNews = News1 |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이 부문 기록 3위에 올랐다. 드와잇 구든(1984) 바르톨로 콜론(2015) 톰 시버(1971)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시즌 첫 12경기에서 0.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낮은 첫 12경기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마네아는 2018년 4월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오클랜드 투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20년 9월 크리스 배싯 이후 처음이다.
6월 한 달 다섯 차례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32
6월 3일 경기에서 완봉승을 기록,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완봉을 기록했다. 오클랜드에서 단일 시즌 두 차례 완봉을 기록한 것은 2015년 소니 그레이 이후 그가 처음이다.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