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LA다저스 우완 트레버 바우어(30)가 공무 휴직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바우어에게 7일간의 공무 휴직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바우어에 대한 사무국의 조사가 진행중이다. 아직 사건이 종결되지 않은 관계로 우리는 그에게 7일간 공무 휴직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본 사무국은 패서디나 경찰청의 협조 아래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수집중이다. 적절한 시기 추가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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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버 바우어에게 공무 휴직 처분이 내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바우어는 오는 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전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 문제를 대처하고 있다. 결정권은 그들에게 있다. 우리의 계획은 일단 그가 선발 등판을 예정대로 하는 것이다. (징계 문제는) 우리 손을 벗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사무국이 결정을 내렸다.
바우어는 앞서 성적인 관계로 만난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피해를 호소한 여성
선수측 대리인은 "근거없고 선수의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중이다.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