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천신만고 끝에 길고 길었던 10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한화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우(26)의 호투가 빛났다. 김민우는 7⅓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열흘 휴식 후 돌아온 1군 마운드에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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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수베로(오른쪽 첫 번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49) 한화 감독은 경기 후 “김민우가 7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 시즌 처음으로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점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얻었고 득점권에서 나온 정진호의 희생 플라이 두 개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득점권에서 공격이 잘 안 풀렸기 때문에 귀중한 희생 플라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견수로 출전한 이동훈도 베
[잠실=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