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이 리드오프 홍창기(29)의 최근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는 바랄 수 있는 게 없다”고 강조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홍창기가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따로 얘기하거나 바랄 게 없다”며 “코칭스태프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홍창기의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는 시점에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기는 올 시즌 개막 후 타율 0.339 3홈런 29타점 13도루 출루율 0.447로 리그 최정상급 1번타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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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가 2일 발표한 6월 정규시즌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 사진=천정환 기자 |
홍창기는 KBO가 이날 발표한 정규시즌 6월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또 2개월 연속 LG 팬들이 선정하는 팀 내 MVP를 수상하며 트윈스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개막 후 줄곧 제 몫을 해주고 있는 홍창기지만 류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 LG는 주장 김현수(33)가 햄스트링 통증 여파로 최근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어 홍창기의 컨디션 조절을 도와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류 감독은 “게임을 하다 보면 미세하게 배트 스피드가 떨어지거나 정타를 칠 수 있는 공을 놓치는 등 컨디션이 떨어지는 부분이 벤치에서 보인다”며 “코칭스태프가 이 부분을 잘 인지하고 체크해서 체력적인 부분을 신경 써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창기를 비롯한 외야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