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통산 세 번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전북은 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싱가포르의 탬피니스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전북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얻어냈다. 바로우가 구스타보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1-0의 리드를 잡았다.
↑ 전북 현대의 구스타보가 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싱가포르의 탬피니스 로버스전에서 이날 경기 자신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은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9분 바로우의 추가골에 이어 구스타보가 후반 12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구스타보는 후반 15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이날만 4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이후 후반 27분 일류첸코, 후반 30분 바로우의 골로 9-0까지 달아났다. 바로우는 구스타보와 함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쾌조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경기 2승 1무를 기록,
전북은 오는 4일 탬피니스와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승점 3점을 더 보탤 경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