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우완 배제성(25)이 완벽한 투구로 팀의 6연승을 견인했다.
kt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와 함께 6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배제성의 호투가 빛났다. 배제성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 kt 위즈 투수 배제성이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따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kt 타자들도 4회까지 6점의 득점 지원을 안겨주며 배제성의 호투에 화답했다. 배제성은 시즌 6승 수확을 수확하고 3년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배제성은 경기 후 “순위 경쟁 중인 LG와의 경기였는데 준비한 대로 잘 던진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밸런스가 너무 좋다. 2회에는 허리 통증이 조금 있어 볼넷을 2개 내줬지만 이후 상태가 괜찮아져 다시 전력투구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승수를 기록하고 싶다. 되는 대로 쌓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제성은 이와 함께 직구-슬라이더 투 피치에 대한 자부심도 밝혔다. 추가 구종 장착을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지만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데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롤모델인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제이크 디그롬(33)처럼 투 피치만으로도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kt 위즈 투수 배제성이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따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또 “개인적
이강철(55) kt 감독도 "베재성이 영리한 투구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잠실=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