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이겼다. 자연의 도움도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경기 7-5로 이겼다. 49승 33패가 됐다. 신시내티는 39승 40패.
선발 제외됐던 김하성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나올만한 틈이 업었다. 비로 인해 시작 시간이 늦춰진 이날 경기는 결국 양 팀이 5회까지만 치른 가운데 그대로 종료됐다. 우천으로 총 2시간 10분이 지연된 가운데 간신히 공식 경기로 인정받았다.
↑ 그리샴은 홀로 5타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시니내티)=ⓒAFPBBNews = News1 |
샌디에이고는 2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트렌트 그리샴, 윌 마이어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격차를 좁혔다. 3회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이 터지며 3-4까지 따라왔다. 5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그리샴이 구원 등판한 조시 오시치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려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샴은 이날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티
머스그로브는 4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평소같으면 빈손으로 돌아갔겠지만, 5이닝만에 경기가 끝나며 승리투수를 인정받았다. 시즌 5승.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