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73) 제10대 KBL 총재가 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총재는 취임사에서 “출범 이후 24년간 2400만여 명이 경기장을 찾을 만큼 프로농구를 최고의 실내스포츠로 성장시킨 모든 농구인과 가족, 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전임 집행부들의 결실을 더욱 키우고,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보태 프로농구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취임식을 통해 ‘공감과 소통을 통한 참여와 혁신’을 강조했다. 재정 건전성, 리그의 공정성 및 윤리성, 국제경쟁력 강화, 농구저변 확대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희옥 KBL 제10대 총재가 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KBL 제공 |
또한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초대 단장으로 이 승 한국가스공사경영관리 부사장을 선임했다.
행정을 총괄할 오 전무이사는
경기 및 심판운영을 맡는 박 본부장은 아마추어 현대전자 선수 출신으로 상무, KB(여자) 감독 등을 거쳤고 KBL 경기위원장과 심판위원장을 지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