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뉴욕 양키스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2/3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8에서 3.60으로 수직상승했다.
출발이 너무 안좋았다. 첫 두 타자 DJ 르메이유, 루크 보이트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뒤 패스드볼을 허용했다. 다시 개리 산체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잔칼로 스탠튼,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연속 안타 맞으며 2점을 허용했다.
↑ 오타니가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여기서 빠져나올 수도 있어지만, 그러지 못했다. 클린트 프레이지어를 사구, 브렛 가드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실점했다.
투구 수가 41개에 달하자 조 매든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애런 슬레거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슬레거스가 르메이
오타니는 이날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평균 95.7마일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95.4)과 크게 다르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으며 대량 실점을 자초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