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학회를 필두로 체육단체 총연합회, 한국올림픽성화회, 한국체육정책학회 등 16개 협력학회는 30일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지도에 포함시킨 것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체육학회 등 체육단체 총연합은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지도에 포함시킨 일본의 만행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도발행위로서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영토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촉구하였다. 또한 IOC(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를 향하여 2018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IOC의 중재에 따라 한반도기에서 독도표시를 하지 않았던 사례를 언급하며 동일한 잣대를 기준으로 삼아 일본정부를 제재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도쿄올림픽 보의콧 문제에 대하여는 ‘올림픽의 정치적 이용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올림픽 헌장에 따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정부에게 대한민국 선수단의 흔들림 없이 올림픽 참가를 보장할 것과 코로나19에 우리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하였다.
↑ 왼쪽부터 김태형 한국체육학회 총무이사(사회), 김승제 사회체육학회장, 김영표 운동생리학회장, 김도균 한국체육학회장, 신대철 올림픽성화회장, 강효민 체육정책학회장, 김형남 한국무용학회장, 황영조 감독(올림피언), 장윤창 교수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사진=한국체육학회 제공 |
한편 오늘 규탄대회는 한국체육학회, 한국체육사학회, 한국체육철학회, 한국스포츠사회학회, 한국스포츠심리학회, 한국스포츠교육학회,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한국사회체육학회,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 한국무용학회, 한국운동생리학회, 한국운동역학회,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