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에 와일드카드로 뽑힌 권창훈(수원삼성)이 도쿄 올림픽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 18인을 발표했다.
권창훈은 24세 이상 와일드 카드로 발탁됐다. 와일드카드로는 황의조(보르도), 김민재(배이징)이 선발됐다.
현재 경상남도 남해에서 전지훈련 중인 권창훈은 “오늘이 스물 일곱 번째 생일인데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5년 전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경험을 최대한 살려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5년 창단
권창훈은 7월 2일 올림픽 팀에 합류한 후 국내에서 프랑스 등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7월 17일 도쿄로 출발할 예정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