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작별하게 된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7)가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라모스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를 통해 “사랑하는 LG 팬분들에게 이렇게 작별 인사를 드리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제가 올해 구단에 큰 힘을 드리지 못해 이렇게 결정을 내린 부분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LG는 이날 라모스를 웨이버공시하고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2)의 영입을 발표했다. 라모스는 지난 9일 허리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재활에만 전념해왔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 속에 복귀 시점에 대한 윤곽이 나오지 않았고 LG는 결국 라모스와 결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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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올 시즌에는 51경기 타율 0.243 8홈런 25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LG를 떠나게 됐다.
라모스는 “저는 부상에서 하루빨리
또 “항상 마음속에 고마움과 행복한 기억 잘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