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12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민호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한 강민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팀이 0-0으로 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와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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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KBO리그 역대 10번째 12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강민호는 이 홈런으로 2010 시즌 23홈런부터 시작된 두 자릿 수 홈런
또 개인통산 300홈런까지 18개를 남겨두며 올 시즌 내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3회초 삼성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강민호의 홈런에 힘입어 삼성이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