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오는 30일부로 경륜·경정 일산지점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 정부의 건전화 정책 방향 적극 이행과 지역사회 요구 등 반영
이번 결정은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시행에 앞서 정부의 건전화 정책 방향 중 하나를 적극적으로 이행한 결과이다. 공단은 당초 12월 말 운영 중단을 계획했으나 이보다 6개월 앞당겼다. 또한 더불어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요구와 학생들의 교육 환경 보호 등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 경륜·경정 일산지점이 30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 제공 |
◆ 고객 불편 최소화 노력과 향후 체육과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시설로 활용 예정
공단은 일산지점 운영 중단으로 인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으며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인력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일산지점을 이용한 경륜·경정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 안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향후 해당 시설은 대한민국 체육과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시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 정부의 건전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점진적
공단은 총 17개소의 장외지점을 운영해왔으나 지난 5월 영등포 지점에 이어 이번에 일산지점까지 운영을 중단함으로써 15개소의 지점만 남게 되었다. 앞으로도 정부의 건전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장외지점을 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