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최지만, 타율 0.272로 상승 ‘TB 4연승’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4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5경기에 만에 안타를 뽑아낸 최지만은 내친 김에 4안타를 몰아쳤다. 약 한 달만에 멀티히트 경기다.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72로 대폭 상승했다.

↑ 템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최지만은 2회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첫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4회 1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친 뒤 브렛 필립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4회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호세 퀸타나의 초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그리고 7회 무사 2, 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린데 이어 필립스의 안타에 또 다시 득점했다.
최지만은 8회말에도 타석에서 들어섰고, 2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2-3으로 뒤진 4회말부터 4이닝 연속 득점을 뽑아내는 등 13-3으로 에인절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에인절스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타율은 0.269에서 소폭 올라 0.270이 됐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