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3회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3회 피안타 4개와 볼넷 1개 허용하며 4실점했다.
앞선 2회말 타석이 문제였다. 1사 1, 2루에서 번트 시도를 했던 그는 상대 선발 윌 크로우가 던진 공에 가슴을 맞았다. 트레이너가 그의 상태를 살폈으나 이상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딜런 칼슨의 땅볼 아웃으로 한 점을 냈다.
↑ 김광현이 3회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맞으며 만루에 몰린 상황, 코치진과 트레이너가 올라와 김광현의 상태를 살폈지만, 투구를 이어갔다.
다음 타자 제이콥 스탈링스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구가 너무 느려 병살은 만들지 못했다. 아웃 하나와 한 점을 맞바꿨다.
이후 추가 실점없이 넘어갈 수도 있었다. 필립
3회 총 23개의 투구를 소화, 총 투구 수는 51개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