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회도 무실점 기록했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2회 1피안타 무실점 기록했다.
첫 타자 필립 에반스를 2루 땅볼로 잡은 그는 다음 타자 에릭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땅볼 타구였지만, 코스가 안좋았다. 투수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가는 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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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이 2회에도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진 케빈 뉴먼과 승부에서 1루 주자 곤잘레스가 2루를 훔쳤다. 하필 이때 김광현은 커브를 던졌다. 송구가 전달됐지만, 판정은 세이프.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곤잘레스의 발이 베이스에 떨어진 찰나의 틈에 태그가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전광판 리플레이를 확인한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한편, 심판진은 2회가 끝난 뒤 김광현을 불러세워 모자와 글러브, 벨트 등을 검사하며 이물질 사용이 있었는지를 조사했지만, 문제없이 넘어갔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