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우완 선발 애런 놀라가 대기록을 세웠다.
놀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10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1회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그는 마이클 콘포르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을 시작으로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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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놀라가 10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이는 지난 190년 4월 22일 당시 메츠 홈구장이었던 쉐아스타디움에서 메츠 투수 톰 시버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세운 리그 최다 연속 탈삼
놀라는 이날 경기 5 1/3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는 것. 1-0 리드에서 내려갔지만, 7회말 팀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