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포항은 25일(한국시간)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2차전 일본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전반 34분 가키타니 요이치로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초반 흐름을 나고야에 뺏겼다.
↑ 포항 스틸러스가 25일(한국시간)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2차전 일본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포항은 결국 후반 19분 마테우스 카스트루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37분에는
지난 22일 태국의 랏차부리를 2-0으로 꺾고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나고야에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포항은 오는 26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