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0m 간판 김국영이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기록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내일 마지막 기회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국영의 질주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다른 선수들을 따돌리고 가볍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0초26.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인 10초05에는 못 미쳐 간절함은 더 커졌습니다.
▶ 인터뷰 : 김국영 / 남자 육상 100m 국가대표
- "이미지 트레이닝 레이스를 수천 번을 그리고 자거든요 거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또 마지막이니까 최선을 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내일 김국영은 4년 전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을 0.02초 앞당기고 도쿄행 티켓을 따내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2018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리스트 우상혁은 어깨에 오륜기를 새기며 올림픽 출전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기준 기록을 넘진 못했지만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며 랭킹포인트로 티켓 확보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혁 /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 "올림픽이 꿈의 무대라고 하잖아요. 더 알겠더라고요 한번 출전해 보니까. 올림픽을 바라보면서 운동했던 거 같습니다. 근 5년 동안."
엔트리 마감을 일주일 여 앞둔 현재까지 육상에선 6명의 선수만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상황.
한 장이라도 더 따내려는 선수들의 마지막 도전은 나흘 동안 계속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