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25일 각각 외야수 이성곤과 내야수 오선진을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 구단은 "내야 뎁스 강화 차원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대구에서 열린 양 팀 간 경기에 앞서 단장 간의 논의를 통해 트레이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오선진은 2008년 한화 2차 4라운드에 지명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군 프로 통산 896경기에 출전해 지난해까지 타율 2할3푼8리, 508안타, 15홈런, 189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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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25일 이성곤(왼쪽)과 오선진을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화는 이성곤 영입으로 팀 내 중복 포지션 조정 및 장타력을 갖춘 좌타 외야수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성곤은 2014년 두산 베어스에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뒤 2018 시즌 삼성으로 이적했다. 1군 통산 9
퓨처스리그에서는 41경기 타율 0.323(124타수 40안타), 타율 0.323, 1홈런, 24타점, OPS 0.934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