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6)가 KBO 리그 역대 20번째 개인통산 1000타점 고지를 눈앞에 뒀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뒤 이듬해인 2005년 4월 5일 사직 현대 유니콘스 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이후 본인의 18번째 시즌인 올해 1,000타점 고지까지 7개의 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강민호의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점은 2015년 기록한 86타점이다.
강민호의 주 포지션인 포수가 체력 소모와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000타점 달성은 더욱 유의미하다. 역대 KBO 리그에서 1000 타점을 달성한 포수는 2014년 두산 홍성흔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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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KBO리그 역대 20번째 1000타점 달성까지 7타점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KBO는 강민호가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