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25·스크랜턴/윌크스-바레 레일라이더스)이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 팬덤으로부터 미국진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어느 때보다 메이저리그(MLB)에 가까워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미국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24일(한국시간) “박효준은 양키스 육성 시스템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왔다. 이번 시즌 트리플A(마이너리그 최고단계) 활약보다 더 MLB로 승격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2009년 양키스 팬덤에 의해 조직되어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중이다. “박효준은 장타율 0.633, 비거리 390피트(118.9m) 2루타, (27경기 만에) 6홈런 등 트리플A에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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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박효준이 뉴욕 양키스 팬덤으로부터 어느 때보다 메이저리그 데뷔에 준비된 실력으로 평가됐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
2014년 박효준은 116만 달러(약 13억 원)를 받고 미국 최고 명문 양키스와 계약한 첫 한국인 타자가 됐다. 이듬해 루키 리그를 시작으로 A, A+, 더블A에 이어 올해 트리플A까지 어느덧 미국프로야구 6시즌·7년차 선수가 되어 MLB 데뷔를 노리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