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Team Kim)’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최종예선 참가 자격이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15위 경기도청(주장 김은지)을 꺾었다.
세계랭킹 13위 팀킴(주장 김은정)은 24일 2021-22 여자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A조 2차전에서 경기도청을 7-3으로 이겼다. 같은 날 1차전은 송현고등학교B를 9-5로 격파했다.
팀킴과 경기도청은 송현고B, 의성여자고등학교 A팀, 봉명고등학교 등 같은 조 다른 팀을 압도하는 전력이다. 따라서 팀킴-경기도청 맞대결 승자가 여자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A조를 제패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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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이 국가대표 선발전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15위 경기도청을 제압했다. 선발전을 제패해야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여 2회 연속 본선 진출, 나아가 평창대회 준우승에 이은 또 다른 메달 획득을 노려볼 수 있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
2021-22 여자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상위 4개 팀은 30일부터 2차 대회에서 서로 2번씩 겨룬다. 1, 2차 대회
팀킴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야 2018년 평창대회 은메달에 이은 동계올림픽 2회 연속 출전·입상이라는 목표에 도전할 수 있다. 베이징올림픽 쿼터 3장이 배정된 최종예선은 12월 6~11일(한국시간) 열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