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이달 초 프랑스오픈서 개인 최고 성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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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 / 사진=가디언 |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한 잔디 코트 대회인 윔블던이 이달 28일 2년 만에 개막합니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드 크로케 클럽에서 개막합니다.
2년 만에 열리는 윔블던에서 팬들의 관심은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쏠려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2주 전에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을 제패, 개인 통산 19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20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이는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과 동률이 됩니다.
나달은 올해 윔블던에 불참하고, 페더러 역시 최근 내림세가 뚜렷해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세 번째 메이저 20번째 우승 기록을 달성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 3개 대회를 휩쓸게 됩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2011년과 2014년, 2015년, 2018년, 2019년 등 다섯 차례 우승했고, 올해 3연패에 도전합니다.
윔블던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77위·당진시청)가 남자 단식에 출전합니다.
권순우는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개인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인 32강에 올라 상승세입니다.
본선 대진은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후 6시
올해 대회 총상금은 3천501만6천 파운드,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170만 파운드(약 26억8천만원)입니다.
올해 대회는 개막 후 올 잉글랜드 클럽 관중 수용 인원 50% 정도의 팬들을 입장시킬 예정이며 남녀 단식 결승에는 센터 코트 수용 인원의 100%인 1만5천 명이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