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국방부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 기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한미연합사단 최초 한·미 장교 부부인 하늘 대위와 마일스 가브리엘슨 대위가 시구와 시타를 한다.
하늘 대위의 부친은 1984년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동아대 교수다. 남편 마일스 가브리엘슨 대위의 조부는 2차 세계대전에 군위관으로 참전했다. 국적은 다르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이들로, 부부는 이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구, 시타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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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사단 최초 한·미 장교 부부 하늘 대위(왼쪽)와 마일스 가브리엘슨 대위가 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는 제2연평해전 19주년을 맞아 윤영하함 승조원인 손경묵 중위가 시구를 한다.
윤영하함은 제2연평해전 당시 순직한 서해 6용사 중 참수리 357정의 정장이었던 윤영하
한편 키움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특별 시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