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이 관중을 수용하는 형태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東京都),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5자 협의를 하고 도쿄올림픽 관중 상한선을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 명으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조직위 회장은 경기장 정원이 1만명이면 5천명까지, 2만명이면 1만명까지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경기장 정원이 2만명을 초과해도 수용 가능한 최대 관중은 1만명으로 정원의 50%가량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경우 무관중 전환도 검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 열린 5자 협의에선 일본 도쿄도의 코로나19 긴급 사태가 두 차례 연장된 것을 고려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해외 관중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결국, 도쿄도 등 일본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됐던 긴급사태가 해제된 첫날 열린 5자 협의에서 도쿄올림픽 관중 상한이 결정된 것으로 정확한 관중 상한의 경우 다음 달 16일까지 최종 결론이 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이번 결정에 대해 세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기쁜 것은 지난주 (일본에서 코로나19) 발생 정도가 지속해서 떨어졌다는 점"이라면서 해당 논의에서 검사와 환기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