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필승조 김대우(37)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 부진에 빠진 KIA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31)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21일 김대우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터커와 이우성, 나주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롯데에 따르면 김대우는 20일 피칭 후 어깨 통증을 호소, 구단협력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한 결과 회전근개 부분 파열이 드러났다.
↑ 롯데 자이언츠 김대우가 어깨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김대우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30이닝을 소화해 2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롯데 불펜의 핵으로 떠올랐다.
앞서 최준용(20)까지 어깨부상으로 이탈한 롯데는 더욱 불펜 운영이 애를 먹게 됐다.
KIA는 터커와 나주환, 이우성을 제외했다. 터커가 눈에 띈다. 터커는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45(241타수 59안타), 4홈런, 29타점에 그치고 있다. 터커는 지난 시즌 타율 0.306, 113타점, 100득점으로 중심 타선을 책임
오히려 6월 타율은 0.172(58타수 10안타)로 더욱 좋지 않다. 팀도 패배를 거듭하면서 꼴찌로 추락했다.
두산 베어스 박건우와 김명신,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 LG 트윈스 우완 배제준도 2군행을 통보 받았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