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그 내야수 박효준(25), 그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름을 받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직에 있는 PNC필드에서 열리는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트리플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MK스포츠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간절했고, 기대도 많이 했었다"며 대표팀 선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23경기 출전, 타율 0.372 출루율 0.519 장타율 0.667의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그는 24인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올림픽 대표팀 예비 명단에 들고도 뽑히지 못한 박효준이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美 무직)= 김재호 특파원 |
소속팀 허락도 맡아놓은 상태였다. "구단에서는 처음에는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계속 심각하게 얘기하며 정중하게 요청하니 '뽑힌다면 보내주겠다'며 도와주겠다고 했다"며 구단의 협조도 구해놓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다. 당장 야구는 다음 대회 종목에서 빠졌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기회이기에 아쉬움은 더 클수밖에 없다. 그는 "한 번은 하고싶다"며 대표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못하고 못뽑히는 것보다는 잘하고 못뽑히는것이 낫다"며 스스로를 달랬다. "더 중요한 목표가 있기에 흔들리지 않고 할 것을 하면 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더 중요한 목표'란 빅리그 콜업을 말한다. 그는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무직(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