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오랜 시간 함께해온 프런트 수장과 결별한다.
매버릭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도니 넬슨 농구 운영 부문 사장과 상호간의 합의를 통해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디 어슬레틱'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먼저 이 소식을 전했다.
넬슨은 지난 1998년 1월 2일 매버릭스 구단에 합류, 24시즌을 함께했다. 댈러스는 지난 21시즌동안 17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컨퍼런스 결승 3회, 파이널 2회 진출에 성공했다. 2011년에는 첫 우승도 차지했다.
↑ 댈러스 매버릭스가 프런트 수장을 교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크 큐반 구단주는 "도니가 지난 24년동안 우리 구단에 헌신한 내용에 감사하다. 그는 우리 성공의 기반을 만들었으며 댈러스에 우승을 안겨줬다. 그의 근면함, 창의성, 비전은 그를 개척자로 만들었다. 그는 언제나 우리 구단의 일원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상호 합의에 의한 결별'로 포장됐지만, 'ESPN' 등 현지 언론은 넬슨이 팀내에서 힘을 잃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유명 도
디 어슬레틱은 앞선 보도에서 "우리 팀에는 두 명의 단장이 있다"는 구단내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불가리스가 선수단 관리부터 경기 운영까지 전반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