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내일 선발로 나올 것"이라며 김광현의 등판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등판 도중 허리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최소 등재 기간을 채운 뒤 복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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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는 마일스 마이콜라스에 이어 잭 플레어티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긴 상태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의 복귀가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잘하면 더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지난 시즌 8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로 잘했던 김광현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로 약간 주춤한 모습이다.
쉴트 감독은 "지난해 김광현은 정말 좋았다. 그때 폼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길고, 빠르게 던지며 카운트를 통제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정말 좋은 자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쉴트 감독은 이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보도한 투수들의 외부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