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1), 마침내 실전 경기를 치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스프링어가 내일부터 재활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프링어는 구단 산하 트리플A 버팔로 바이손스에 합류, 하루 뒤 열리는 로체스터와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일단 5이닝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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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스프링어가 재활 경기를 소화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몬토요는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그의 느낌에 달려 있다. 빅리그에서 뛰어도 좋다는 느낌이 들때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야 수비도 할 수 있어야한다. 돌아오면 외야 수비를 완전히 할 수 있는 상태일 것"이라는 조건도 달았다.
한편,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좌완 스티븐 매츠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몬토요는 "밀접 접촉이 확인된 선수들은 모두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며 추가로 격리된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다행인 점은 증상은 없다는 것이다. 매일 검사를 진행할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팀 차원에서 필요한 도움은 모두 줄 예정이다. 어떻게든 몸 상태
당장 로테이션에서 그의 자리를 채우는 것이 걱정이다. 몬토요는 이에 대해 "마이너리그에서 올릴 수도 있고, 불펜게임을 할 수도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